안동,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 `물꼬’

市, 22억7천만원 들여 양수장·용배수로 설치 등

2013-06-13     권재익기자

 수리시설 개보수·농업용수 개발사업 대부분 마무리
 탄탄한 영농기반 조성, 상습 가뭄지역 불편 해소

 

 안동시가 탄탄한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실시한 수리시설 개보수 및 농업용수 개발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돼 영농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올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22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양수장과 취입보, 저수지 보수, 용·배수로 설치 등 적극적인 수리시설 개·보수를 통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핵심시설인 양수장은 올해 총 3억원을 들여 도산 원천과 녹전 원천, 남선 기느리, 강남, 풍산 회곡, 남후 검암 등 6곳에 양수장 정비를 마무리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일직 송리의 취입보 보수공사도 마무리 해 농업용수 확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저수지 보수도 대부분 마무리 돼 풍산읍 노리 제비곡지 등 9곳의 저수지에 5억6000만 원을 들여 저수지 제당 그라우팅과 여수토방수로 보수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양수장 또는 저수지에서 개별 농지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용·배수로 사업에도 14억원을 들여 올해 계획된 26곳 가운데 24곳을 마무리했고 나머지 2곳은 올해 영농이 마무리 된 후 추진할 계획이다.
 상습가뭄지구에 대한 농업용수 개발사업도 마무리 돼 올해 2억원을 들여 일직면 평팔 1리와 2리, 서후면 명리와 저전리 등 4곳에 암반관정 이용시설 설치를 마무리해 상습가뭄으로 인한 고민을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농업용수개발과 생산기반시설 개선 등 영농 불편사항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과 보다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지역의 논(畓) 면적은 모두 1만171㏊로 이 가운데 수리시설이 설치된 지역이 79.3%인 8071㏊, 불안전답 18.1%인 1836㏊, 천수답은 2.6%인 264㏊를 차지하고 있고 수리시설은 저수지 186개소에 몽리면적 2410㏊, 양수장 110개소에 1955㏊, 보 96개소, 기타 수리시설 4236개소 등 모두 4628개의 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