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비교과 전형 올해 9월 입시부터 적용

2013-06-19     김형식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성적이 아닌 취업 적성과 역량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비교과 전형을 올해 9월 입시부터 적용한다.
 구미대는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3년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비교과 입학전형’은 교과위주(내신 및 수능)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하는 입학전형이다. 이는 전공분야 산업체 인사가 입시면접에 참여해 취업 및 업무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입학사정관제도와 구별된다.
 구미대가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학의 제반 여건, 산업체와 외부 전문가 참여도, 학생선발에 필요한 인 ? 적성 검사 시스템 등의 우수성과 사후관리 계획의 적절성이 높은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구미대는 오는 9월 수시모집부터 8개학과 212명을 비교과 전형으로 선발한다. 구미대는 비교과 전형 선발과정에서 고교 출결사항 등 성실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국의 전문대학 중 10개 대학만 선정됐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