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2호 홈런 팬 투표 1위 `감사 축포’
2013-06-26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해결사’ 이대호(31)가 자신을 올스타 팬 투표 1위로 만든 팬들에게 감사의 보은포를 날렸다고 일본 언론이 의미를 부여했다.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는 26일 인터넷판에서 전날 지바 롯데 마린스를 상대로 우월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의 활약상을 비중 있게 전했다.
이대호는 1-1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바깥쪽 직구를 밀어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투런포를 날려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언론은 이대호가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올스타 팬투표 1위로 선정된 기념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축포를 날렸다고 평했다.
지난해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은 이대호는 올해에는 팬 투표 1위로 당당히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그는 32만487표를 얻어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25만7439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스포츠호치는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2005년부터 7년 연속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대호가 올해에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맹세했고 실제 1루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