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한국선수단, 종합 3위 목표

2013-07-01     최만수기자

 6~17일 21개 종목 열전
   포항시청 왕기춘·김솔지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한다.
 김승철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선수단은 이날 러시아로 떠나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이번 대회는 170개국 1만3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러시아 카잔에서 21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19개 종목에 309명(임원 75, 선수 234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제25회 베오그라드 대회와 제26회 선전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선수단에는 유도 왕기춘, 조정 김솔지(이상 포항시청) 등 경북 소속 선수 12명이 포함돼 한국의 종합 3위 달성에 힘을 보탠다.
 왕기춘은 남자 73㎏급 금메달이 유력시되며 여자축구에 출전하는 최빛나, 오연희(이상 위덕대)도 우승의 기쁨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드민턴 고성현(김천시청)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2관왕을 노린다. 레슬링 김재강(칠곡군청)도 우승후보다.
 이밖에 기계체조 양학선과 리듬체조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등 스타 선수들도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의 승전보를 선사할 각오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 공식 홈페이지(http://www.sports.or.kr/intergames/2013_kazan/)를 통해 실시간 경기일정과 결과, 한국 선수단 소식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