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문화 통해 모국의 역사·문화 이해”

봉화 법전중앙초, 美 샌프란시스코 `다솜’한국학교와 공동으로 닭실전통마을서 캠프

2013-07-08     채광주기자

비빔밥 시식·서당학습 체험 등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다솜’한국학교와 공동으로 봉화 닭실전통마을에서 `선비문화캠프’를 운영했다.
 1박2일간 진행된 이번 선비문화캠프는 2013 경북선비아카데미 운영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다솜’한국학교는 200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서클 밀피타스’에 재미 교포들이 설립한 학교로 지난 2011년부터 법전중앙초등학교와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프는 비빔밥 시식과 함께 아리랑, 도라지 등의 전통민요 연주, 밀 베기 및 밀 사리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닭실마을을 찾아 충재박물관 관람, 청암정 등 종택 알아보기, 민화 그리기 및 부채 만들기, 제사상 차리기, 서당학습 체험, 가계도 만들기 등 전통 고택 체험활동을 펼쳤다.
 박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솜 한국학교 학생들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