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통시장 활성화 `파란불’

시장경영진흥원 지원사업 다양한 분야서 대상자 선정

2013-07-08     권재익기자

구·중앙신시장 등 공동마케팅·이벤트로 고객 유치
지역경제 `활기’…시 지원·상인회 자생적 노력 결실

 

 안동 전통시장이 시의 다양한 활성화 지원사업과 상인회의 자율적인 노력이 더해지면서 중앙단위 각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대상으로 선정, 지역 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안동구시장을 비롯한 중앙신시장, 용상공설시장, 서부시장은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시행한 201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응모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것.
 실제 안동구시장은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돼 올해 국비 2억7000만원과 도비 8100만원, 시비 1억8900만원 등 5억4000만원을 투입해 ICT융합사업, 자생력강화사업, 기반시설, 이벤트 행사 분야사업을 시행한다.
 중앙신시장은 상반기에 공동마케팅사업에 선정돼 국비 1700만원을 확보해 2013중앙신시장 단오맞이 고객감사 대축제를 실시해 축제기간동안 4000여 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중앙신시장을 대표하는 캐릭터 및 슬로건 개발과 권리화, 품목별 패키지 포장디자인 개발, 온라인 홍보망 구축 등으로 이뤄지는 전통시장 브랜드화사업을 안동시지식센터와 연계해 국비 3500만원 등 총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사업에도 상인대학과 시장투어사업에 선정, 100% 국비로 지원되며 그동안 다소 침체돼 있던 중앙신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경북북부 최대규모의 시장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상공설시장도 공통마케팅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올 가을 용상시장축제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서부시장은 시장매니저 사업에 선정돼 국비 1300만원을 지원받아 상인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상인조직과 시장역량강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서부시장의 화려했던 전성기의 부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서부시장은 2013년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대상 시장에 선정돼 국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 하반기에 연구용역을 실시해 서부시장의 활성화방안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이 검토 될 예정이다.
 김세동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정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의 자생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시와 상인회간 상생을 위한 노력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뿐 아니라 타 지방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시민들의 행복지수와 맞물려 행복안동 구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