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피아농아인올림픽 5개 종목 8명 출전

26일 불가리아서 개막…김건오, 수영 金 유력 후보

2013-07-18     최만수기자

 경북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용 도지사)는 제22회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 5개 종목, 8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농아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되며 한국대표선수단은 지난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20일부터 종목별로 출국한다.
 경북 출신 국가대표 선수로는 수영 김건오, 유도 정숙화, 이미향, 탁구 오언석, 모윤자, 배드민턴 신현우, 신경덕, 축구 조성옥 등 역대 가장 많은 8명이 출전한다.
 경북선수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국위를 선양한다는 각오다. 대표선수들은 8개월간 이천훈련원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수영 김건오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김건오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유형 50m, 100m와 배영 100m에서 3관왕에 올랐다.
 유도 정숙화, 이미향도 금메달 기대주다. 정숙화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 52㎏급 우승자다. 63㎏급에 나서는 이미향은 전국추계체급별선수권 및 국가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용대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천훈련원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는 경북 선수단을 방문 격려한 데 이어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결단식에 참가해 선전을 기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