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취약 노인 보호 정책 눈길

안동시 남후면, 공무원·이장 중심으로 합동지도반 편성

2013-07-25     권재익기자

독거노인 126가구 폭염대비 안전교육…비상연락망 구축

 

 최근 지구온난화로 기습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안동시 남후면(면장 이찬형)이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펴 주목을 받고 있다.
 남후면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남후면 내 노인들을 폭염에서 보호하기 위해 담당공무원 13명과 이장 14명 등으로 합동지도반을 편성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126가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폭염대비 안전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남후면 상아리에서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에는 고장난 선풍기 날개를 교체해 주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 16곳을 돌며 에어컨 가동여부 점검 및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과 현안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석이조의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사시 신속한 연락이 가능하도록 공무원, 이장, 새마을지도자, 이웃주민 등과 비상연락망 체제를 구축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자가 한사람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찬형면장은 “앞으로도 무더위가 숙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합동지도반을 운영해 노인 보호에 관심을 갖고 126세대의 독거노인 가정은 매주 한차례 이상 방문한다는 방침아래 폭염대비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