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원 제물로 선두 탈환한다”

2013-07-30     이상호기자

 오늘 스틸야드서 강원FC와 경기
`선두권 유지-강등권 탈출’ 주목

 3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강원FC의 경기가 펼쳐진다.
 선두권을 유지하려는 포항과 강등권을 탈출하려는 강원의 맞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개막 이후 줄곧 선두를 달리던 포항은 지난 13일 성남과 2:2로 비기며 승점 37점인 울산에게 1위자리를 내줬다.
 이에대해 1위를 탈환하려는 포항의 기세가 무섭다.
 황선홍 감독은 “현재 순위는 중요하지 않고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며 “무더운 날씨에 성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현재 13위인 강원은 휴식기 전에 열렸던 서울전을 제외하고는 1승4무를 기록, 무패를 달리고 있다.
 강원은 특히 모든 팀들이 고전하고 있는 스틸야드에서 유독 강하다.
 최근 포항과의 경기에서 1승1무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포항은 최근 영입한 김은중 선수의 컨디션을 고려해 오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기자 l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