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적조주의보 확대 발령

월포해변서 울진 사동항 해역까지 새로 발령

2013-08-01     최일권기자

 경북도, 황토·여과기 등 확보해 방제에 만전

 경북 동해안에 적조주의보가 울진까지 확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일 오후 7시를 기해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월포해변에서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에 이르는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새로 발령했다.
 동해안에서는 지난달 30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적조경보로 대체 발령되는 등 적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포항을 비롯 경북 동해안에는 해상양식장 51곳과 육상양식장 99곳이 있다. 이에따라 도는 황토, 방제선, 액화산소, 펌프, 여과기 등을 확보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최일권기자 ci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