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가 어록展

2013-08-11     권재익기자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제68주년 광복절과 개관 6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안동독립운동가 어록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2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조선 말기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척암(拓菴) 김도화(金道和) 선생을 비롯해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살다 간 안동의 독립운동가 27명의 어록 30구절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일송(一松) 김동삼 선생의 옥중 유언인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하느냐.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 혼이라도 바다를 떠돌면서 왜적이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는 날을 지켜보리라’라는 글도 포함됐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