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주한미대사관 주최 미국학 세미나 성료

2013-08-12     김재봉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와 주한미국대사관(대사 성 김)이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7일부터 3일간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2013 미국학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한미국대사관 지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우리나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 행사로는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계명대를 비롯해 서울대, 전남대, 부산대, 고려대 등 전국 24개 대학에서 37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한국에서의 미국학에 대한 이해’를 확대, 심화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알렉시 크랄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 대행 등 양국 중견 외교관 10여명과 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양국 간의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이해를 도모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주한미국대사관 다니엘 틱버트 정치담당 외교관, 한국 외교부 장욱진 북미1과장의`한미동맹 60주년의 의미’라는 주제 강연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소속 Korn/Ferry International사 E.J. Chae 고객담당 이사의`미국기업이 원하는 인재’라는 주제 강연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부연알렌, 볼첸 라이, 리차드 로버츠 등 주한미국대사관 외교관 3명과 계명대 미국학과 류재성 교수가 세미나 기간 중 소규모 멘토 그룹을 운영해 학생들과의 스킨십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주립대 토드 헨리 교수, 서울대 미국학연구소장 이옥연 교수,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박원호 교수가`한국에서의 미국학, 미국에서의 한국학’을 주제로 강연하고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학생 대부분은 이번 세미나가 지적으로 스스로를 발견하고 자신에게 터닝 포인트(전환점)를 제공한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계명대 미국학과 서선희씨는 “`미국학의 전문성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타 학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