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누치잡이 전통 천렵 시연회

2013-08-22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옛 어부들이 명주실로 만든 그물로 강에서 고기를 잡는 `누치잡이 전통 천렵 시연회’가 22일 안동 낙동강변에서 열렸다. 낙동강전통천렵풍물보존회 주최로 낙동강과 반변천이 만나는 용상동 주공아파트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삼베옷과 모시옷 등 전통 복장을 차려입은 어부들이 물살이 센 여울에 그물을 쳐놓고 옛 방식대로 잉어과의 민물고기인 누치를 잡았다. 강촌마을 아낙네들이 강가에 대형 가마솥을 걸어두고 갓 잡은 누치로 매운탕을 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