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개인 항공마일리지 합산 사용 추진

안행부 `공무원 여비 규정’ 개정안 입법 예고

2013-09-02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정부가 적립만 해두고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공무 항공마일리지 5억 마일이 적극 활용되고, 이를 통해 해외출장 예산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공무 항공마일리지 제도가 시행된 2006년 이후 적립된 공무 항공마일리지는 5억9000만마일이며, 이중 미사용분은 미국출장(왕복 7만마일) 기준 6800여명이 왕복할 수 있는 4억8000만마일에 달한다.
 이번에 안전행정부가 마련한 `정부 항공마일리지 활용대책’은 국외출장시 기존에 적립한 공무 항공마일리지가 부족한 경우 개인적으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정부가 구매(항공운임 지급)해 공무 항공마일리지와 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무출장을 가는 경우에는 항공마일리지 활용을 의무화하고 공무 항공마일리지가 부족한 경우에만 예산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