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테니스팀, 활력 찾았다

배동훈 감독 영입으로 각종 대회 휩쓸며 위상 드높여

2013-09-05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구미시청 소속 테니스팀이 체육계로부터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1998년 창단한 구미시 테니스팀은 그동안 주목 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지난해 2월1일 배동훈<사진> 감독을 영입하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다.
 구미시 테니스팀은 현재 남자 4명 여자 4명, 총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웅선(남·33세), 김선정(여·32세)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영월서키트대회에서 김선정 선수가 여자복식 1위, 지난 2월 제주에서 열린 한국선수권대회에서 김선정 선수와 전웅선 선수가 혼합복식 1위, 3월 영월 실업1차오픈 혼합복식 김선정 권형태 1위, 4월 안동오픈 여자단식 김선정 1위, 6월 김천 퓨쳐스대회 남자복식 전웅선 1위, 8월 영월 국제여자서키트 김선정 선수가 여자복식 1위와 단식 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대회를 힙쓸면서 구미의 위상을 드높혔다.
 조석희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은 “배 감독은 선수들에게 때로는 무서운 호랑이 감독으로 때로는 형, 오빠로 지내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동훈(43) 감독은 창녕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테니스를 좋아해 초·중·고는 물론 아주대학에서도 선수로 활약했으며 고교 지도자를 역임하다가 지난해 구미시청 소속 감독으로 공개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