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숙녀 살해 피의자 검거

2013-09-11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경찰서는 11일 여관에 함께 투숙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김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께 구미시 원평동의 한 여관에서 동숙한 박모(30·여)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인 뒤 목 졸라 살해하고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의 시신을 발견한 여관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여관 인근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와 박씨가 각각 3월과 8월에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달 6일 동시에 퇴원해 함께 지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