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교랜드에서 한가위 즐기세요

추석맞이 전통체험행사

2013-09-16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경북관광공사는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인 유교랜드에서 `추석맞이 전통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유교랜드 내 선비정원과 소년·중년·노년 선비촌에서 체험이 이뤄지며 한복입어보기체험을 비롯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줄넘기놀이, 승경도놀이, 차전놀이, 말 타기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승경도놀이는 조선시대 한양지역에서 양반자제나 선비부인들이 관청의 관직제도를 익히기 위해 80칸에 관직을 써놓고 윤목을 돌려 나온 숫자에 따라 승차해 영의정에 먼저 오르면 이기는 흥미로운 놀이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원식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전통놀이를 통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개관한 유교랜드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생은 물론 전세대가 함께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교육+놀이)시설로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난 13일 기준으로 관람객 수가 약 4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