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축제 한가위 연휴 덕 '톡톡'

9만 인파 몰려…35억 판매수익

2013-09-23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 문경시 동로면에서 펼쳐진 `문경오미자 축제’에 9만 인파가 몰려들면서 35억원에 수익을 올리고 성황리에 폐막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3일까지 3일간 생산현지에서 펼쳐진 오미자축제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오미자 깜짝경매, 오미자청 만들기, 오미자 차, 오미자 막걸리 등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경오미자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기간동안 오미자를 ㎏당 1만1000원에 판매,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준비한 물량이 바닥이 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문경오미자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문경오미자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만큼 홍보와 더불어 오미자 생산에 질을 높여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현장에서는 판매부스에서 사용하던 카드기가 말썽을 부려 소비자가 카드로 구입을 하지 못해 불만을 표출했으며 축제장으로 가기 위한 차량이 엉키고 설켜 차량 진출입이 용이하지 못한 아쉬움이 드러났다.
 또한 축제장 인근 부스에서는 외지에서 온 장사꾼들이 생활폐수를 인근 금천강으로 마구 흘려보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