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오늘 개막…5일간 열전

전국 16개 시·도 27개 종목 대결

2013-09-29     김병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병진기자]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일 대구서 개막한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임원 선수 등 역대 최다 규모인 741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면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대구 일원 3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육상·수영·농구·배구·태권도 등 27개 종목(전시종목 바둑 포함)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열전에 들어간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제1차관,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범일 대구시장, 선수단과 초청인사 등 2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아름다운 동행(同行)과 울림’이라는 대주제의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 주자로는 전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인 양준혁씨와 문성혜 선수 등 장애를 극복한 꿈나무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참여한다.
 식후행사로는 샤이니, 엠블렉, 씨스타, 송대관, 김건모 등 국내 최고의 K-pop 스타와 7080가수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를 방문한 선수단 및 임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해 3대 체전의 마지막 행사인 전국장애인체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