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출자사 월별 연결결산 실시

2007-02-20     경북도민일보
 
 
   GCM 시스템 가동…재무정보 투명성 제고
 
 
 포스코가 재무정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출자사의 연결결산을 기존 분기별에서 월별로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온 글로벌통합관리망(GCM) 시스템이 같은해 12월말에 개발돼 올해부터 이를 가동하고 있다”며 “범포스코 차원의 연결경영을 위한 재무기반을 구축한 셈”이라고 20일 말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분기별로 D+25일에 수행하던 연결결산을 지난 1월부터 새롭게 가동한 GCM을 통해 국내외 71개 출자사를 통합, D+5일 만에 월차 연결결산이 가능해졌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범포스코 회계처리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각 출자사에 통일해 적용함으로써 재무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 일일 기준으로 출자사간 내부거래를 점검하고 재무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or) 등을 구축함으로써 결산 일정을 종전보다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 단독의 경영성과 분석에서 벗어나 국내외 출자사의 경영실적을 종합 분석해 제공할 수 있는 범포스코 연결경영의 기반이 마련되고, 통일된 회계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재무정보의 투명성과 일관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회계연도부터 연결재무제표가 기업의 주 재무제표로 공시됨에 따라 재무회계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 GCM 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