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최승현 아시아스타어워즈 본상

2013-10-06     연합뉴스

 `외팔이 검객’ 왕위<사진 왼쪽>와 빅뱅의 멤버 최승현<오른쪽>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본상을 받았다.
 왕위는 5일 밤 부산 파크 하얏트에서 열린 제1회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왕위는 대만의 산골을 배경으로 슬픈 가족사를 담은 서스펜스물 `실혼’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고,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부문에 초청됐다.
 왕위는 “첫 번째 맞이하는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상을 받게 돼 더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배우상은 인도의 사하나 고스와미에게 돌아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라: 축복’에서 조각가를 꿈꾸는 하층계급의 청년과 사랑에 빠지는 무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더 테러 라이브’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동창생’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최승현이 각각 신인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받았다.
 최승현은 “음악도 하면서 연기하는 큰 축복을 받았다. 항상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스타어워즈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패션잡지 마리끌레르가 함께 여는 행사다. 주최 측은 아시안필름어워드를 개최하는 홍콩국제영화제와 연계해 내년부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