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밟으며 건강 UP 환경 UP

포항제철소, 자전거 출퇴근 ↑…하루평균 2400명 이용

2013-10-16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자전거로 회사에 출퇴근하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전거 이용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으로써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부문별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요일을 정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자전거 출퇴근에 참여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하루 평균 2400여명이 자전거를 이용해 회사에 출퇴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는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지곡동~효자동~형산강변~제철소 △양덕동~영일대해수욕장~동빈큰다리~형산강변~제철소 △포항역~양학동~대잠사거리~형산강변~제철소 등의 출퇴근 코스와 필수 안전수칙을 사내 온라인게시판을 통해 알리며 직원들의 안전한 자전거 통근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포항시가 지정한 `승용차 없는 주간’ 중 하루를 정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해 포항제철소 주변에 자전거 행렬이 평소보다 더욱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포항제철소 압연설비그룹 차은재(45)씨는 “자전거는 전용도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 손색이 없다”며 “자전거 출퇴근과 같이 친환경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