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FA컵 우승 카퍼레이드

해병대 차량 10대 나누어 타고 시내 일원 순회…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

2013-10-21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는 FA컵 우승기념 카퍼레이드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포항은 21일 시청 앞에서 우승기념 오프닝 행사를 가진 후 시내등지로 선수들을 차에 태운 후 카퍼레이들 펼쳤다.
 선수들은 해병대에서 제공한 군용 레토나 차량 10대에 나누어 탑승해 대잠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한국은행, 오거리, 죽도시장, 포항역까지 이동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역에서는 하차 후 도보로 중앙상가 북포항 우체국까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했다.
 북포항 우체국 앞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우승행사 한마당’ 에서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진열하고 선수단 인사의 시간,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등을 상영하며 시민들과 눈을 맞췄다.
 시민들은 스틸러스 측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선수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등도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포항은 지난 19일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전북 현대를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