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차전놀이, 29일 독도서 시연

도내 JC 지역회장 등 70명 독도상륙 차전놀이 공연

2013-10-22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가 독도에서 시연된다.
 안동차전놀이보존회(회장 겸 예능보유자 이재춘)는 오는 29일 차전놀이 상비군과 젊음을 상징하는 경북도내 JC (청년회의소) 지역 회장 등 70명과 함께 독도에 상륙 차전놀이를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도내 청장년들이 우리나라 동해의 푸른 정기가 출렁이는 첫땅 독도의 기를 받아 온 나라의 평화와 안녕, 단결, 도약을 다지고 대한민국 국토수호의 정신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세계 유일무이한 상무정신이 깃든 안동차전놀이를 독도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촬영 제작키로 해 이뤄졌다.
 오는 29일 독도에서 `독도는 우리땅’, `대한민국 동해 첫 땅 독도에서 우렁찬 민족의 소리가 메아리치고 있다’ 등 구호를 외치며 장엄한 동채가 하늘로 치솟는 모습을 세계만방에 소개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청장년들은 차전유이(車戰遊而) 하면 서기집문(瑞氣集門·차전놀이를 하면 상서러운 기운이 집안에 가득하다는 뜻) 한다며 해신(海神), 천신(天神)에 운기를 고하는 모습이 장관이 될 것이다.
 한편 천년을 이어오던 안동차전놀이는 일제 치하인 1922년 일본경찰에 의해 중단됐다가 지역민의 여망에 의해 1968년 대전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출전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1969년 1월 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