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농협APC 홍시`새옷’입고 인기몰이

소포장으로 1일 발주량만 1만 박스 넘어

2013-10-23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군은 청도농협(조합장 이승율)의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생산한 홍시가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포장으로 소매유통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다고 밝혔다.
 청도농협APC에서 생산한 홍시는 누드케이스 및 1.5kg 박스에 포장돼 농협하나로클럽,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 주홍빛의 아름다운 빛깔과 신선한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1일 발주량만 1만 박스를 넘어서고 있는 소포장 홍시는 이 조합장의 아이디어로 지난 2002년 특산품인 복숭아 포장단위를 10kg에서 4.5kg으로 전환, 농민들의 불만을 농업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유통의 혜안으로 밀어붙여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또 지난해에는 전국최초로 `감말랭이’ 경매를 시범 도입해 생산농가와 유통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는 3개월간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이 조합장의 유통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혜안이 반시 소포장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으며, 올해는 감 4kg 포장단위를 시험도입,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과 믿을수 있는 맛으로 농협유통,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마트 등 메이저 유통바어어를 유치해 지역특산품의 안정적인 공급 판로를 확보했다.
 이 조합장은 “청도농협이 `일류농협, 판매중심 농협’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화합한다면 곧 이뤄질 것”이라며 “청도농협의 탄탄한 경영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