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디아이디, 우수 엔지니어 양성`맞손’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업체… 직업기술인재 양성 교육 지원

2013-11-03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 전문 생산업체인 ㈜디아이디와 지난달 31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디아이디는 태블릿 PC 및 노트북 LCM A’SSY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회사로서 가수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씨가 대표인 디아이의 자회사다.
디아이디는 그간 포철공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채용을 통해서 전문성과 인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해 왔다.
 포철공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 매년 10여 명의 전문 인력 현장실습 파견 ▲ 방과후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 ▲ 방학 중 현장 체험 학습 ▲ 디아이디 실무진 파견 등을 통해 직업기술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디아이디는 포철공고측에 학교교육에 필요한 도서 215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디아이디는 포철공고 학생을 위해 채용 우대형 인턴십 과정을 마련했으며, 창의적이고 성실하며 혁신적인 인재들을 선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디아이디의 우수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박일수 포철공고 교장은 “학교와 회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산학협동의 롤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