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 시범지역 선정

국비 1억4900만원 지원… 사전전검·응급호출 모니터링 등

2013-11-04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화재나 가스사고 등 각종 비상재해에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응급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응급안전서비스 시범 실시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보건복지부에서 중증 독거·취약가구 장애인 50인 이상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21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안동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는 것.
 이에따라 안동시는 이달부터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를 지역센터로 선정하고 국비 1억4900만원을 지원해 8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응급안전서비스를 제공, 상시 보호한다.
 중증장애인의 안전확보 방안으로 추진되는 `중증장애인응급안전서비스’사업은 중증장애인 가구에 화재·가스·활동 감지센서, 가스차단기 등을 설치하고 응급사고 발생시 응급안전시스템과 소방방재청 U-119 시스템으로 비상상황이 전송돼 중증장애인이 항상 보호를 받게 된다.
 또한 지역센터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응급호출 모니터링에 따른 유선·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증장애인응급안전서비스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IT기술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중증장애인의 안전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