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전 전승으로 우승 간다”

10일 수원 원정전… 4경기 남아

2013-11-07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0일 수원삼성과 맞붙는다.
 포항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포항은 현재 승점 62점(17승 11무 6패)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수원은 승점 50점(14승 8무 11패)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포항은 이번 수원 전을 포함해 총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위를 달리는 만큼 남은경기에서 패배를 하면 우승경쟁에서 멀어질 수 있는 것이다.
 포항은 최근 FA컵 우승 이후 부쩍 자신감이 늘었다.
 지난 인천과 부산 전에서 모두 승리해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신예 김승대의 활약으로 3-1 대승을 거뒀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상대전적은 4승 1무로 포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원도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의 정대세는 지난달 치른 포항과 서울 전에서 모두 골을 성공시키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정대세는 지난 포항 전에서는 멋진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 경기에 임하는 포항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포항 관계자는 “포항이 1번이라도 진다면 우승경쟁에서 멀어진다” 며 “선수들이 남은경기에서 패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