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살아야 지역경기가 산다”

심학봉 의원, 지방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사업 개선 정책협의회

2013-11-12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심학봉(경북 구미갑)·홍지만(대구 달서갑) 국회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지방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사업 개선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올해로 종료되는 노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을 평가하고 지난 9월25일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추진계획 및 노후산단 혁신 재원확보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홍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9월25일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세부계획 발표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면서도, “앞으로 재원 확보 및 심학봉 의원(노후 산업단지 구조첨단화 특별법)과 김동철·홍지만 의원(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대표발의한 법안에 대한 타 부처의 수용 여부도 중요한 만큼, 산업위 위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지만 의원은 “대구를 비롯한 지방 산업단지의 노후화가 굉장히 심각하며, 근로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인재 유입도 어렵고 생산성도 떨어지며 복지 문제는 꿈도 못 꾸는 형편”이라며 “산업부에서 정책을 펴 나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국회에서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심학봉 의원 역시 “산업단지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내수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면서 “각 부처별 사업을 법안에 명확히 명시하고, 지원 대상 범위를 한정시켜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 없이는 지방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들에 대한 눈에 띌 정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