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홍보 전단지로`몸살’

아파트 등 우편함, 현관앞에 마구잡이식 배포

2013-11-14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최근 농어촌 중소도심에 각종 광고물이 무질서하게 배포되고 있지만 효율적인 수거 및 정비가 되질 않고 있다.
 청도군의 경우 일부 상가와 점포를 비롯한 할인점 등이 개업 및 상품 판촉을 위한 홍보용 전단지가 상가 및 가정에 마구 살포되고 있다는 것.
 14일 주민들에 따르면 “불법판촉물이 하루 2~5통씩 일간신문 등을 통해 음식점개업 등을 알리거나 구매의욕을 부추기는 내용의 홍보물이 배달되고 있으나 대부분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져 자원절약 운동을 무색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의 우편함은 물론 현관앞까지 불법광고물을 투기해 입주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박모씨(57·청도읍 고수리)는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이들 광고물속에 묻혀 분실돼 납기일을 넘기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