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명예 119요원, 주민 안전 지킴이 역할

4개월간 화재·구급 등 50건 신고… 도내 1위

2013-11-17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가 지역민들의 안전도모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명예 119요원’들이 주민들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소방서는 지난 3월 현지 사정에 밝아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전반을 세심하게 잘 알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빨리 화재나 응급환자를 접할 기회가 많아 부족한 소방인력을 대신할 수 있는 안동·청송·영양 우체국 집배원 및 모범운전자로 구성된 `명예119요원’을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 집배원 127명, 모범운전자 173명 등 총 300명으로 구성된 이들 명예 119요원들은 지난 7~10월까지 4개월간 구조 7건, 화재 3건, 구급 27건, 기타 13건 등 총 50건의 신고로 경북 전체 `명예119요원’ 신고 건수인 255건에 20%를 차지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신고로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져 왔다.
 특히 안동소방서 명예119요원 윤모씨(58·모범운전자)는 119신고와 초동조치, 재난예방활동에 앞장서는 등 우수활동으로 제51주년 소방의 날에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하는 등 이들의 활동이 지역민들의 안전지킴이로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 서장은 “명예119요원들이 지역 사정에 밝아 주민들을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