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올해 쌀 생산량 늘었다

동북통계청… 작년보다 1.7% 증가, 재배면적 2.5% 감소

2013-11-18     손석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대구경북지역의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의 2013년 대구경북 쌀 생산량조사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58만8000톤으로 지난해 57만9000톤에 비해 9000톤(1.7%)증가했다.
 벼 재벼면적은 올해 11만1666톤으로 지난해(11만4486톤)에 비해 2820톤(2.5%)감소했다.
 10㏊당 수량은 527㎏으로 지난해 505㎏에 비해 22㎏(4.4%)가량 늘었다.
 10㏊당 수량이 증가한 요인은 생육초기 벼이삭이 패는 시기에 기상이 좋아 이삭당낟알수(80.8개)가 지난해(75.2개) 보다 7.4% 늘었다.
 또 벼 낟알이 영그는 시기에 풍부한 일조량 등 기상여건이 좋아 충실하게 영글어 단위면작당 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대부분의 시군의 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생산량은 상주시가 7만1768톤으로 도내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았으며 경주(7만805톤), 의성(5만4613톤), 예천(4만5104톤), 포항(4만19톤), 구미(3만7770톤)순이다. 대구의 생산량은 1만6149톤으로 나타났다.
 10㏊당 생산량이 가장 높은 지역 또한 상주(549㎏)이며 군위(544㎏), 문경(542㎏), 구미·예천(537㎏),포항(536㎏), 경주(532㎏), 김천·봉화(529㎏)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