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특성 측정기술 국제표준 등재

안동대 기계설계공학과 신형섭 교수팀 개발 성공

2013-11-18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신형섭 교수(녹색융합기계연구센터장·사진)가 차세대 초전도 전력기기의 핵심 기술인 고온 초전도체의 기계-전기적 특성 측정 분야에서 국제표준 등재(IEC 61788-18 Ed. 1.0)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측에 따르면 최근 신 교수팀이 `Ag-합금 시스 Bi-계 복합 초전도체의 상온 인장시험 측정방법으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 의해 최근 국제표준으로 공식 승인돼 등재됐다는 것.
 신 교수팀은 지난 2003년부터 관련 기술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 저널인 IEEE (국제전기전자 기술자협회)지, Cryogenics(Elsevier출판사) 등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그 동안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 신규제안(NWIP) 승인과 3차례의 회원국 투표를 거쳐 최종본(FDIS)을 완성하고 최근 IEC 회원국 100% 찬성으로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돼 IEC 국제표준으로 출판됐다.
 신 교수팀이 개발한 고온 초전도체의 전기-기계적 특성 측정 기술은 차세대 초전도 전력기기용 코일 및 고자장 마그네트의 설계 제조시 필요한 요소기술이면서 초전도 코일의 성능, 신뢰성 및 내구성 향상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서 스마트 그리드에 각종 초전도 전력기기의 구현을 위해서 필요한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한편 신 교수는 IEC에서 컨비너 및 본 국제 표준의 프로젝트 리더로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6월 IEC가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