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 대만 수출 다시 활기

검역문제로 중단됐다 친환경농자재 사용 등 다각적 노력으로 재개

2013-11-28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잔류농약검사 등 검역 문제로 중단됐던 안동사과의 대만 수출이 최근 활기를 띄고 있어 생산농가들에게 환한 미소를 짓고있다.
 시에 따르면 검역문제로 중단됐던 사과 수출을 위해 수출농가 등록, 수출선과장 등록과 함께 교미교란제, 노린재트랩 등 친환경농자재 사용으로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 등 생산농가와 수출업체, 시가 혼연일체가 돼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사과 수출이 재개됐다는 것.
 지난 11일 올해 산 사과가 처음으로 대만으로 수출을 시작해 지금까지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유통센터, 경농영농조합법인, 안동무역(주) 등에서 40피트 10컨테이너 물량으로 126.8t에 달하고 있으며 28일과 29일에도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유통센터에서 25.9t이 수출, 대만 수출에 활기를 띄고 있어 수출 전망을 한 층 밝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만수출은 지금도 철저한 검역을 거쳐야만 수출이 가능해 사과수출이 활기를 띄는 것은 대만의 어려운 검역관문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어렵게 대만으로 사과 수출이 재개된 만큼 지속적인 수출과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수출업체를 독려하고 포장재와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안동사과 대만 수출에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