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필리핀 태풍피해 구호성금 2450만원 모금

2013-12-03     김찬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찬규기자]

 영남대 관계자들이 태풍 `하이옌’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 돕기에 팔을 걷었다.
 지난 2일 영남대 총장접견실을 찾은 서상곤 교수회의장(원예생명과학과), 김상수 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승우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장(사회학과)이 노석균 영남대 총장에게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2458만원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51명이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해 200만원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새마을대학원과 국제개발협력원 교직원들도 마음을 보태 총 500만원, 영남대 보직교수와 교무위원들 470만원, 교수회와 영남대의료원 간호운영실, 영남대 교직원들이 1488만원을 모아 마련했다.

 한편 영남대학교병원 불교신행회(회장 신동구 교수 순환기내과)는 신 회장을 비롯 한승세 교수(전 흉부외과), 이동철 교수(정형외과), 도준영(신장내과) 교수, 김세윤 교수(소아청소년과) 등 의료진과 스님, 의료기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청력검사기사, 행정직원 등 32명은  최근 필리핀 세부를 찾아 현지민 13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