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과 추상 넘나드는 `현실’ 속으로

2007-02-27     경북도민일보
 
 
    
                                                  `모자’                                                 `꽃’
 
 
    대구 송아당 화랑 `전선택 초대전’ 개최
 
 
 대구 송아당 화랑(큐레이터 서은혜)이 마련한 `전선택 초대전’이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는 일정한 주제없이 구상과 추상의 영역을 넘나드는 회화작품이다.
 각 작품들의 표현방식은 자유롭지만 대상의 소재는 구체적인 경험적 현실에서 취해 사실적이다.
 전 작가가 일상의 생활에서 느끼고 생각한 대상의 `심상적 재현’ 이지만, 주제는 현실적인 것에 대한 사유이기 때문.
 서 큐레이터는 “작가의 작품 세계 전체를 돌아보면 그림으로 나타낸 인생과 자연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라고 할만하다”며 “아마도 이런식의 조형적 관심과 태도야 말로 예술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의욕의 바탕이 되어 작가적 삶을 지탱하고 이끌어 온 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의 053)425-6700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