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실상 받아들여야”

2006-06-04     경북도민일보

`요덕스토리’ 정성산 감독, 공군 군수사 강연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억압과 고통을 받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의 암울하고 비참한 인권의 현주소를 우리 모두는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합니다”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정성산(37) 감독이 2일 오전 공군 군수사령부를 찾아 장병 및 군무원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북한 인권의 실상’이라는 주제로 영상 강연을 펼쳤다.
 정 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수용소 경험과 탈북과정, 부친의 죽음과 뮤지컬 <요덕 스토리>를 만들게 된 배경 등을 영상자료와 함께 상세하게 소개했다.
 정성산 감독은 1969년 평양 출생으로 평양연극영화대학 영화연출학과 졸업,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영화연출학과 유학 중 1995년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후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영화 빨간 천사들 감독 및 영화 쉬리, 공동경비구역JSA의 시나리오를 각색한 바 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