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김장김치 어려운 이웃과 나눠요”

공동모금회 지정 기탁금으로 복지시설에 5400포기 전달

2013-12-1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1일 지역 복지시설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 노인복지센터 등 포항지역 사회복지시설 20개소에 54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포항제철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기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매년 김장김치 나눔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나눔사업은 홀몸어르신, 장애인과 같은 소외계층을 돌보는 사회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지원함으로써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밑반찬 마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행사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이복성 행정부소장,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해윤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사랑의 김장김치가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등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온기로 전해졌으면 한다”며 “회사는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분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항 뿐만 아니라 서울과 광양에서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저소득 가구, 다문화 가정과 같은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