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현풍 상주-청원 고속도로 연내 개통

2007-02-28     경북도민일보

 전국 고속도 4개구간 220.7㎞ 늘어나
 하이패스 전국으로 확대…물류비 크게 절감


 김천~현풍, 상주~청원간 고속도로가 6년여 간의 공사 끝에 올 하반기에 개통, 대구.경북지역의 교통량을 분산,만성체증구간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한나라당 정희수(영천) 의원은 28일 “건설교통부가 김천~현풍간 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4개구간 220.7Km를 올해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경북 김천시 남면에서 고령군 성산면까지 62.0Km의 김천~현풍간 고속도로는 4차로로 건설되고 있으며, 이 구간은 2004년 12월 준공,개통된 여주~구미와 연결되어 여주 이남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완전개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김천~현풍간이 준공되면 경부·중부내륙·88·대구-포항 고속도로 등이 교차해 교통량이 많은 대구시 구간을 우회함으로써 거리는 19Km(81Km→62Km) 짧아지고 시간은 41분(78분→37분) 단축을 보게된다.
 이로인해 대구,경북지역의 교통을 분산시켜 연간 1,058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상주~청원간 고속도로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서 충북 청원군 남이면을 연결하는 연장 80.5Km로 경부선,중부내륙선,국도 25호선과 연결되며, 상주~청원간 거리는 25Km(105Km→80Km) 짧아지고,시간은 30분(80분→50분) 단축돼 연간 2,3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정의원은 “김천~현풍간 고속도로의 개통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대구 서부지역의 교통 지·정체를 해소하여 물류지원체계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상주~청원간 고속도로의 개통은 경북과 수도권, 충청권의 접근성 개선으로 경북내륙지역의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 간 교류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서울/손경호기자 s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