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지속적 관리 필요

2007-03-01     경북도민일보
 휴대전화 사용인구가 3000만 명 이상이 되어 요즘 주변에서 공중전화 사용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란 하늘의 별따는 것 만큼 어렵다.
 역, 터미널, 지하철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을 제외하고 찾아보려 해도 예전만큼 보이지 않은 공중전화.
  이렇게 외면당하고 있는 공중전화가 관리소홀로 인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농촌지역의 공중전화가 점차 자취를 감추면서 공중전화가 찾기가 힘들다는 지적이다.
 한적한 주택가나 이면도로에 있는 공중전화는 그나마 상태가 양호하나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가나 역, 터미널 등은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협오감 마져 주고 있다.
 현재 설치된 공중전화의 경우 무인과 개인공중전화로 구분되며 현재 거리나 공공장소에 주로 이용되는 무인공중전화의 경우 주화식, 카드식, 주화 및 카드 겸용식 등 3종류가 이용 되고 있다.
 그 중 주로 농촌지역에 설치된 무인공중전화의 경우 갈수록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규모 군 단위를 제외하고 작은 마을 부락지역에는 공중전화가 설치된 곳이 아주 드물다.
 특히 노인이 많은 농촌지역의 공중전화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설치된 전화기는 사용자가 적다보니 수화기가 고장 나고 동전이 제때 투입되지 않은 등 작동상태가 불량이 많다.
 따라서 고장난 공중전화기는 빨리 수리를 해야 하겠으며 관계기관은 공중전화관리에 좀더 노력을 기울려야 할 것이다.
  김국진(고령경찰서 성산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