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삼성출신 500대 기업 CEO 배출 전국 2위

2013-12-30     김찬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찬규기자]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삼성 출신 CEO들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 출신들이 서울대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최근 국내 500대 기업 중 삼성그룹 계열사 27곳을 제외한 473개사 CEO들의 출신 기업 및 출신대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641명의 CEO 가운데 삼성 출신은 38명으로 5.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31명보다 6명 늘어난 숫자다. 500대 기업 내 삼성 출신 CEO 가운데 4명이 퇴진했지만 올해 10명이 신규 선임되면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들 CEO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학교는 5명을 배출했고 서울대학교(10명)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삼성 출신 CEO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