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유럽 관광객 맞이 `분주’

2007-03-05     경북도민일보
市 관광홍보 사절단, 유럽도시 대상
오는 12일까지 관광객유치활동 주력
 
 
 오는 9월 7일부터 50일간 개최되는`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을 앞두고 경주시는 유럽 관광객 선점을 위한 유럽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관광시장에 알리기 위해 백상승 경주시장을 단장으로 이삼용 경주시의회 부의장과 시 관계공무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경주시 관광홍보 사절단은 오는 12일까지 7박 8일간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독일 베를린과 이태리 폼페이 등 거대도시를 대상으로 경주관광홍보 마케팅을 펼침으로서 유럽관광객 유치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홍보단 일행은 7일~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관광박람회로서 세계 186개국에서 1만여개의 국가기관과 관광관련업체들이 참가하는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2007 경북방문의 해’맞이,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으로 홍보부스를 설치해 경주문화관광과 오는 9월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세계속의 문화관광도시인 경주를 집중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또 첫날인 6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등 100여명을 초청, 경주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9일과 10일에는 이태리를 방문해 폼베이 시장과 카톨릭 성당을 방문해 대주교를 예방하고 문화관광도시 경주를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프랑스 베르사이유시와는 1987년에 이태리 폼페이시는 1985년에 각각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지역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올해 9월과 10월에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자매도시 사진전 개최와 대표단 유치 등을 통해 교류를 재개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지역에 경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매도시와의 교류활성화를 계기로 향후 유럽관광객유치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교두보를 확고히 마련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