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데상트코리아와 용품 계약

2014-01-22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으로 데뷔를 앞둔 오승환(32)이 든든한 후원 업체를 만났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스포츠전문 의류 제조업체인 데상트코리아와 후원 계약했다고 22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데상트의 한국 자회사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오승환과 데상트코리아가 3년 계약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언론은 그간 유명 선수들을 후원한 데상트가 오승환을 새 파트너로 점찍은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 업체는 `홈런왕’ 오사다하루(王貞治)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 회장을 현역 때부터 후원했다.
 또 그라운드에서 기행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신조 쓰요시가 지원받은 업체이기도 하다.
 주니치 드래곤스의 에이스 요시미 가즈키도 데상트의 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오승환은 아직 정식으로 기량을 선보이기도 전에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특급 스타로 대접을 받은 셈이다.
 데상트는 오승환이 최상의 투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스파이크, 글러브 등을 특수 제작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