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넙치 양식장 수산 질병 `바이러스성 출혈성 폐혈증’ 확인

2007-03-05     경북도민일보
최근 동해안 넙치 양식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산질병의 원인이 `넙치 바이러스성 출혈성 폐혈증’으로 밝혀졌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관내 양식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복무팽만, 탈장, 체색흑화 증상의 넙치가 발견된 원인을 규명했다.
 포항해양청은 이에 따라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키고 친환경 넙치 생산을 위해 △선별, 이동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가중 금지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기구와 수조 철저 소독 △치어 입식은 수온이 15도 이상일 때 실시 △어체 항병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를 투여할 것 등을 양식어민들에게 당부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안전한 양식 수산물의 생산을 위해서는 수산질병관리사 등 진료의무가 있는 전문가 전문가들을 통해 수산생물의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소비자 중심의 양식어류 생산방법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기자 w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