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표준단독주택 가격 상승폭 전국 평균 웃돌아

지역 평균 상승률 4.52%… 울릉, 전국 평균 3배 넘는 12% 기록

2014-01-28     정혜윤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경북 지역 표준단독주택 가격 상승폭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도 전국 표준단독주택(19만호) 공시가격 변동률은 평균 3.53%로, 전년도(2.48%)에 비해 1.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북(2만3080호) 지역 평균 상승률은 4.52%로 나타났다. 특히 울릉군의 경우 해양관광단지조성, 해양연구기지 건립 등에 힘입어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3배가 넘는 12%를 기록했다.
 가격수준별 표준단독주택 분포현황은 2000만원 이하 8588호, 2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9409호,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3950호, 1억원 초과~2억5000만원 이하 854호, 2억5000만원 초과~5억원 이하 261호, 5억원 초과~6억원 이하 17호,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1호 등이었다.
 경북지역 표준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384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경북의 경우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조성, 울릉도 일주도로 개설공사 등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영향으로 단독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