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렉스 봉사단, 농촌돕기 `구슬땀’

2006-06-05     경북도민일보
 
 
 과실적과·영정사진 촬영 등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 펼쳐

 
   포스코 HR분사법인인 ㈜휴렉스가 봉사단 창단 이후 적극적인 지역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봉사단원으로 구성된 휴렉스 봉사단은 지난 3일 전봉사단원이 포항시 기계면 지가1리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사과 적과, 매실 수확, 담배순따기, 부추모종 옮겨심기 등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또 마을회관을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야외 숲에 그늘막을 치고, 평상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휴식장소를 만들었다.
 이밖에 사내 사진촬영 전문기술을 이용, 마을 어른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하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은 현상 후 액자에 넣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마을이장 이석창씨는 “외지에 있는 가족들도 하기 힘든 일을 봉사단원들이 도와줘 일손을 크게 덜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진숙(38·휴렉스 가출현 과장 아내)씨는 “즐거워 하는 마을 어른들을 보니 힘든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휴렉스는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노력봉사 위주의 인간적이고 정성어린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