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584㏊ `과메기특구’ 지정

2007-03-06     경북도민일보
오늘 산업특구 지정 최종 용역보고회
 
포항시가 대표적 향토식품인 과메기의 지역특화를 위해 구룡포, 대보, 장기, 동해지역 등 남구 해안일대 584ha를 `구룡포과메기 산업특구’지정 추진에 나선다.
 시는 7일 오후 2시 구룡포읍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메기 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발표될 포항 구룡포과메기 산업특구 계획안은 강원대학교에서 용역 추진 한 것으로 지난 2월 8일 주민 공청회에서 구룡포, 대보면 해안일대 330ha만 특구면적으로 추진했으나, 주민여론 수렴결과 동해, 장기면 해안 지역도 과메기의 역사성 및 건조 조건이 유사하고, 생산자들이 많아 호미곶 해안 일대 584ha를 특구지역으로 확대했다.
 또한  특구 내 특화사업으로 구룡포과메기 생산 및 기반조성사업, 연구개발사업,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사업, 유통체험 및 관광사업 등으로 총16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최종 계획안은 포항시 의회의 의견을 반영 후 3월말경 재정경제부에 특구신청을 할 계획으로 제반사항을 추진 중에 있다.
 특구지정이 되면 구룡포 등 특구지역 일대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특구명칭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이미지 및 위상을 제고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구룡포에서는 364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