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 첫 현장 점검

포항제철소 업무보고 받아

2014-02-1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내정자는 지난 11일 포항제철소를 첫 방문해 이틀간 머물면서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으로부터 제철소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10일 오전께 포항에 도착한 그는 이날 이 소장을 비롯해 임원들과 중식을 했으며 업무보고에 이어 포항제철소 4제강 스테인리스 공장을 찾아 생산현장을 살폈다.
 또한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포항지역 계열사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등 경영현황을 파악했다.
 권 회장 내정자는 11일에도 업무보고를 받은 후 서울로 올라갔다.
 회사 측은 “권 회장 내정자의 이번 포항제철소 방문은 업무보고를 받는 차원이었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파이넥스 3공장 방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회장 내정자는 최근 `혁신 포스코 1.0 추진반’을 신설해 새로운 경영비전 수립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과제 발굴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반은 △본원경쟁력 △신성장동력 △재무혁신 △경영인프라 등 크게 4개 분야의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