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 노조, 지역사회공헌 앞장

2014-02-13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조선내화 노조는 13일 포항공장에서 제26년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노조는 이날 2001년부터 노조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약속하며 매년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과 그랜트 매칭방식으로 회사에서도 쌀을 보태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 회사의 노조는 3년전부터 시작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11명으로 확대했으며, 2012년 정기총회부터 참석해온 유한봉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이 직원 중 한 명의 가족이 1년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돈을 장학금을 주는데 감동해 동참을 선언한 후, 지난해부터 1년간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이날 기부하기도 했다. 노조 측은 유 지청장을 이날 회사의 명예 노조원으로 위촉했다.
 황인석 노조 위원장은 “회사가 어려울때 앞장서 기업을 살리는 노조,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공헌하는 품격있는 노조를 건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