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내륙지수산물유통센터 착공

200억 투입 내년 완공 목표… 내륙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활어 공급

2014-02-17     권재익기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지역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륙지수산물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오는 20일 풍산읍 노리 `내륙지수산물유통센터건립공사’ 현장에서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설립될 유통센터는 경북지역 최초로 건립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4만7815㎡ 부지에 연면적 5032㎡ 정도의 규모로 수산물 도·소매판매시설, 회센터, 다용도회의실, 공원녹지 시설 등이 갖추고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유난히 싱싱한 활어를 선호하는 내륙 지역의 주민들이 수산물 산지에 직접가지 않아도 신선한 수산물을 싸게 공급 받을 수 있게 돼 시간·경제적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특히 그 동안 경북 내륙지역에는 수산물유통센터가 없어 지역 수산물 유통업체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에 건립되는 내륙지수산물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수산물 유통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 최고의 농산물 유통 물량을 자랑하는 농산물도매시장과 연계해 경북지역의 농수산물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과 함께 하회마을 등 지역관광 자원을 이용한 관광 자원화를 위해 역량을 모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